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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200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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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동마을 최씨 종가집의 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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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동마을의 또하나의 볼거리는 최씨 종가집이다.
학동마을은 최씨일가 만들어서 번성시킨 마을인데, 대부분의 집들은 개량을 했지만, 아직도 몇몇집이 남아있다.
그중에서 제일은 근래 최고의 명문이며, 천석꾼이라는 고성학림 최영덕 고가가 아닌가 싶다.
그러나, 고가는 현재 사람이 살지 않고, 문은 굳게 잠겨 있으며,
문 앞에서는 'CCTV 작동중'이라는 무서운 팻말까지 걸려있어서,
아쉽지만 발걸음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우연인지 인연인지, 고가 앞을 스쳐 지나가려 하던 때, 이 마을 토박이라는 분을 만났다.
어디서 왔냐고 해서 대전에서 봤다고 했더니,
이 마을을 보려고 대전에서까지 왔는데 최씨댁 우물도 안보고 가면 어떻게 하냐며
직접 안내해 주시겠다고 했다.
조카집이라면서 괜찮다며... 월담까지 감행해서 찾아간 최씨댁 우물.
이제까지 본 우물과는 다른... 돌로 곱게 깍아 井자를 만들고,
미키 마우스 같은 구멍 뚤린 고운 뚜껑까지 덮어논 우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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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2007-06-11 11: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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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의 돌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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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학동마을 돌담이 있어서 올린다.
경북 울진 근처에 있는 돌담이다.
이곳은 둥글둥글한 돌들을 빗살무늬처럼 배열해서 돌담을 만들었다. |
Sunny
2007-06-11 10: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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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학동마을 돌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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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돌담길로 지정된 학동마을 돌담길이다.
이곳의 돌담은 마을에서 나온 판석과 흙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돌로만 쌓은 담, 돌과 흙으로 쌓은 담이 있는데,
이 사진처럼, 아래쪽은 돌로 쌓고, 위쪽은 흙과 돌로 쌓은 뒤에,
제일 위에 넓은 판석을 얹은 평태가 일반적인 거 같다.
가끔, 돌담 사이에 팔이 들어갈만한 구멍이 뚤린 곳이 있었는데,
현지에서 우연히 만난 최대석씨의 설명에 따르면,
예전에는 불쌍한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던 통로로도 쓰였다고 한다. |
Sunny
2007-06-11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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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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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여행중에 많난 시원한 바다...
어느 별장지에 놓여진 의자.
조금만 더 마음에 여유가 있다면, 이런 풍경안에 자그만한 보금자리라도 마련하고,
바다 내음을 맡으면서 지내고 싶다.
누군가 만선의 기쁨을 안고 걸어왔을 거 같은, 작은 포구의 낡은 선착장. |
Sunny
2007-06-11 10: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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