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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200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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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
2010-07-30 18:46:09, Hit : 2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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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unny1412.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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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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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삼계탕 [충남 금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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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원조삼계탕
위치: 충남 금산군 금산읍 중도리 34번지 (대원상가 2층)
연락처: 041-751-2678, 752-2678
메뉴 및 가격: 삼계탕(7,000), 특 삼계탕(10,000) 등등
금산 시내에 위치한 삼계탕집입니다.
예전에 티비에서 잠깐 나온 것을 보고, 전화번호 검색하고 네비게이션에 의지해서 찾아갔습니다.
금산이 인산 주산지인 만큼, 그곳의 삼계탕은 뭔가 특별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찾아가니 가는 길이 멀게 느껴지지 않더군요.
시골에 위치한 만큼, 건물이 눈에 띄인다거나 하지는 않앗습니다. 일반 상가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고, 주위에 시장통이여서, 외부에 큼지막한 간판이 없었다면, 식당이 있는 줄도 모르고 지나쳤을 그런 분위기 였죠. 마침 평일 7시반쯤이어서 주위에 상점들은 모두 문을 닫고, 거리에는 지나가는 사람들도 거의 보이지 않고, 가로등 마저 꺼져 있어서...
들어가자 마자 무조건 삼계탕 주문하고,,, 반찬은 바로 나오더군요. 시레기로 만든 듯한 김치와 깍두기, 피클(이라고 아줌마가 주장하는 오이지 비슷한 거), 고추, 오이...
김치는... 보통 배추가 아니고 조금 작은... 뭐라고 해야하나... 그런 걸로 만든 거였는데, 일단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깍두기도 약간 익은 것처럼 보였지만, 하나도 시지 않고 달게 느껴졌고요. 피클도 ㅁㅏㅆ있더군요. 피클은 삼계탕이 나오기 전에 (중간에 일이 있어서 조금 늦게 나왔습니다.) 다 먹어버려서 또 달라고 했는데... 피클이라는 생각을 못하고 '오이'달라고 했다가 아줌마가 그냥 생오이로 알아듣고 가져다 주는 바람에, 피클을 오이라고 했다고 핀잔 들었습니다. (아줌마 나빠요) 고추는... 약간 맵운게 제 입맛에 딱 맞았는데, 생오이는 늙은오이처럼 씨가 굶고 약간 신맛이 나서 별로이더군요.
중간에 아줌마가 순서를 착각하는 바람에 삼계탕이 늦게 나왔는데, 그동안 반찬이나 주워먹으면서 기다리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드디어 등장한 삼계탕... 일단 양은 푸짐하더군요. 닭은... 개인적으로는 부들부들하고 젖가락 대도 그냥 떨어지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건 그냥 보통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영계맛. 삼계탕의 일반적인 재료라고 할 수 있는 인삼, 대추, 은행, 그리고 모르는 약재 2가지가 들어있었고요. 인삼은 새끼손가락만큼 굵은 게(물론 길이는 더 길죠) 2개 들어있더군요. 그리고 밥(찹쌀이겠죠)도 많아서, 전체적으로 한배 채우기에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전체적인 평점은 중상쯤 되는데, 삼계탕만 먹으러 대전에서 찾아가기에는 조금 부족하지만, 근처에 갈 일이 있다거나 드라이브겸 해서 가는 것은 괜찮을 것 같더군요.
- 찾아가는 길
1. 대전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대진고속도로 무주,진주 방면으로 가다가 17번 금산IC에서 빠져나옵니다. (유성에서 통행료 2,400원)
2. 톨게이트를 나오면 금산방면과 영주방면으로 나뉘어지는데 당근 금산방면으로 가야겠죠.
3. 좁은 길을 4-5키로쯤 직진해서 시내로 들어서면 신호등이 있고, 왼쪽으로 비스듬하게 다리가 보입겁니다. 이 부근에는 인삼가게들이 많이 몰려있으므로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4. 왼쪽으로 다리를 건너 바로 우회전, 그리고 나서 500미터쯤 가면 오른쪽에 3층짜리 건물이 있고, 그 위에 큼지막하게 '원조삼계탕'이라고 써 있으니 금방 찾으실 수 있을 듯.
5. 건물 2층에 삼계탕집이 있습니다. 건물 뒤쪽에 주차장이 있는데, 장이 서지 않는 때나 저녁시간에는 골목안에 적당히 주차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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